Charm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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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하면 오랜시간동안 버티는 새 배터리처럼 20대엔 반나절만 쉬고나도 완전히 재충전되어 쌩쌩했다.
다들 그러셨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20대를 동경하고 회춘의 표상으로 삼는지도 모른다.

여하튼, 그 나이를 두 번이나 더 먹은 후에 재충전은 의미를 상실했다.
내가 피로인지 피로가 나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을만큼 허약해진 느낌이다.
체력뿐만 아니라 심적 부담이나 스트레스, 짜증, 두통에 너무 노출된 이유에서 일지도 모른다.
늘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걸 회사에서도 알아차렸나, 여행을 떠난다.
짧은 여행이지만 나름 재충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뚱딴지 생각…

정신이 가출한 뇌에서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할 때가 있다.
이를테면 “로또에 당첨된다면 무얼할까”하는 따위다.
누구라도 한두번 쯤 상상하는 걸 엉뚱하다고 생각한 근거는 무얼까?
“무엇을”에 방점이 있다.
사람은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마주하면 익숙해질 때까지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더구나 그것이 “돈”이라는 민감한 것이라면 더더욱 조심스러워야 할텐데 “로또”에 당첨되면 무얼할까하는 생각부터 한다는 게 엉뚱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맛난 음식도 과식하면 체하기 마련이요 안하던 행동을 하면 이상하게 바라보는 게 세상 이치인데 어마어마한 로또 당첨금은 쉽게 생각한 탓일까 쓸 데부터 생각한다.
아니면 상상이라 안될 것을 정해두고 이렇게 저렇게 써보고 싶다는 욕구만 앞세우는 건지…
상상이라도 긍정보다 부정이 앞서는 게 영 뚱딴지같다.

힘든 월요일도 사위어 간다.
상상하는 것도 부정적이고 조심스럽지 못하는 나, 아직 한참이나 노력해야 될 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