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단순한…
내 생각은 자주 ‘단세포’처럼 한곳만 향할 때가 있다. 표면적인 것만 보고 호불호가 갈리는가하면 충동적으로 추종하기도 한다. 그중 으뜸인 것이 ‘대(對) 일본’ 부분이다. 일본과 관련해서는 무조건 이기고 앞서고 뛰어나고 싶은 게 그것이다. 입에 담는 게 멍청한 혐한론자와 반대로 혐일론자가 된 기분이다. 아니, 솔직히 난 혐일론자다, 씨바. 왜 스스로에게 욕을 하냐고? 그럼에도 열도녀 이미지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으니 한심해서 그렇다. 아… 미치겠다.
변명 하나 – 그러면서도 난 일본은 싫다. 싫은 것을 가슴에 쌓아두고 이길 방법이나 이기는 길에 대해 나름 고심중이다. 단순고 멍청하더라도 한걸음, 한걸음, 오늘도 나아가고 있다. 그들의 컨텐츠를 이용하면서도 고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