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 일요일
토요일이 무덤덤하게 지나가자 일요일마저 별다른 감흥없이 다가섰다. 그렇게 느껴졌다. 나쁜 건 아니지만 평일의 일상보다 나을 거라는 ‘기대’가 처참하게 무너지자 서글픔마저 일말 생겨났다. 그렇게 시작한 일요일, 즐길 수 있을까?





아, 이 대륙의 여인네도 상당한 흉부의 자존심을 보여준다. 정말이지 꾸욱 눌러보고 싶은 저 흉부의 당당함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리요. 일요일 엔돌핀 생성하기 좋은 여인네라 생각한다. 당신, 멋지다…



이미지속 여인네는 분명 야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그런데 눈빛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선다. 무언가 비밀이 있는 듯하달까 아니면 “너 내 어떤 모습이 나일지 생각해봤어?”하고 묻는 눈빛이랄까. 히, 쓸데없는 오지랖일까?



가끔 역사속에 여인때문에 인생말아먹는 남자들을 본다. 그럴 때면 얼마나 이쁘길래 제 인생을 도루묵으로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 이 여인네를 보면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내 스타일의 이 여인네 정말 완벽해 보이기 때문이다. 으허허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