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지루한
그런 날이다. 이른바 blue Monday. 새로운 일은 조금이라도 미루고 주어지는 일은 가능한 늦게 파악하게 되는…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오래되면 썩는’ 존재인가 보다. 마음이나 생각이 한곳에 머무르니 냄새나는 꼰대 분위기로 화化하고 있다. 어쩔 수 있는가, 나이라는 걸 또 더했으니 그러려니 해야지.
간만에 듕국 여인네의 이미지를 찾았다. 한복 공정이니 한국 선수 보이콧이니 하는 개잡스러운 짓을 하고 있어 맘에 안드는 쉐리덜이지만 내키지 않는 마음을 가다듬고 모아둔 것을 방출한다. 아, 이 잡스러운 쉐리덜은 언제 정신이란 걸 차릴까.
만약 이 정도의 수위가 한국에서 18+ 수준이 아니라면 기사라도 실렸을 것이다. 모델 모 씨, 화사한 속옷 차림으로 따스한 봄 기운 알려와, 씨스루 속옷에 숨겨진 모델의 아름다움. 뭐 이딴 식의 빨아대는 기사를 뽑아댔겠지.
우측 하단에 ‘서부간선로’라는 글자 봤는가? 이 여인네는 대한국인이 확실한 거 같다. 저렇게나 튼실하고 탐스러운 슴가를 소유하고 있는 멋쥔 걸이라니… 므흣하기 이를 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