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가 말하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싫은 게 아니라,
부탁할 때만 연락오는 것이 싫은 것이다.
사유리가 말하길,
상대를 인정하면,
자신이 진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이미 상대에게 지고 있는 것이다.
또 그녀(사유리)가 말하길,
사람이라는 책은 아무리 ‘표지’가 좋아보여도,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을 때까지 모른다.
If a person is a book,
no matter how good a ‘cover’ is,
he does not know until he reads the last epilogue.
슴가멋진 그녀가 말하길,
친구야,
네가 ‘복수’를 안하는 것은
그보다 약해서가 아니라
그보다 용감하기 때문이다.
Friend,
You do not do revenge because it is not weaker but rather br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