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화끈녀…
헥헥, 날이 더운 탓이었을까, 이미지업로드하는 단순 작업이 힘들다고 느껴지긴 오늘이 처음인 듯 하다. 해도 내몫이려니하고 나름 열심히 업로드하고 있다. 그저 내가 좋아서, 모으고 바라보는 게 좋아서 시작한 것이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사이트까지 만들어 운영중인데 타인이 만든 걸 가져오기만 하는 사이트. 내가 만든 컨텐츠는 한개도 없는, 그나마 꼴같지 않은 양심에 찔려 ‘source from’이라 하고 출처밝히는 게 고작인 사이트. 머라해도 난 좋다. 그저 내가 좋아서 수집하고 쌓아두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다른 의미로 생각해보면 ‘고퀄 이미지를 찾고 가져와 내 사이트에 업로드하는 기술’도 나름 멋진 노력이지 싶다. 내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는 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막연히 아무 노력도 없이 숟가락만 올리는 건 아니라는 거다. 같은 이미지라도 고퀄로 멋진 걸 위주로 찾아내고 가져오는 기술…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