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쓸 심보
지금도 부자인데 편법, 탈법 혹은 불법으로 더 많은 부富를 쌓으려는 게 울화치미는 일순위고 자기와 그어떤 관계도 없는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미친 짓을 하는 게 두번째, 자신이 가진 지위와 힘을 국가로부터 부여받았음에도 자신을 위해 쓰는 가식적인 게 세번째 울화다.


난 이 울화를 다스리지 못해 술마시는 핑계로 사용하거나 안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수동적이고 못난 놈이다라는 걸 스스로도 인정하고 수긍하면서도 변화는 고사하고 감정만 더욱 키워갈 뿐이다. 답답하다, 울화의 원인만큼이나 갑갑한 걸 알면서도 욕지랄만 살찌운다.





내 울화를 피켓에 담아 1인 시위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했다. 시도는 커녕 생각을 해본 기억도 없다. 소시민도 이런 지경이면 한심한 찌질이라는 것까지 감수한다. 사실이니까. 그래도 화는 쌓이고 쌓이고 미칠 거 같은데 풀어낼 수 있는 건 찾기 힘들다. 이렇게 주절주절 독백하는 찌질함이 전부다.


그 지랄이면서 여인네 나체 사진이나 처모으고 업로드하는 찌질의 끝판왕이 되어 간다. 한걸음 한걸음 늦은 듯 빠르게 이렇게 저렇게 못난이가 되었다. 아, 씨…




인간같지 않은 행동을 한 인간이라도 좋은 차에 부자라면 “부럽다”라는 감정이 앞서는 한심한 찌질이라는 게 으뜸 울화다. 그런데 잠들기 전, 나만 느낄 수 있는 마음의 낭떠러지에서 최고에 다다른다. 왜 이렇게 사니?





알면서도 못 고치는 건 환자에 가깝다. 그것도 중증 환자, 다른 환자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치명적인 인간 바이러스 팔푼이….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