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대단하구마
뭣같은 소리지만 사는 게 다양한 맛으로 느껴진다.
내가 가진 몇 안되는 것을 거의 다 잃고 나침반없이 나아갈 때는 쓰디쓰더니 내곁에 가족이 있고 따끈함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을 때엔 뜨끈한 해장국의 시원함같은 게 있더니 늙음과 둔해지는 몸 움직임에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나 자신에 눈물의 달달함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살아라, 오늘이 고되고 내일도 가늠할 수 없을지라도 살아내라.
당신과 내가 살아내면 운명도 이해하고 삶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내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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