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말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시간이 체감상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나보다. 출장이 길었던 이번 달엔 적쟎이 빠르게 스치듯 도망가는 느낌이 드니 말이다. ‘도망’이란 단어에서 여러분이 체감하듯 내가 따르는 속도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앞서간다는 의미다보니 아쉽고 손해보는(?) 기분까지 든다. 그래서 도착한 오늘이 말일 즈음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종영했고 더킹은 예상보다 재미찾기가 힘든데 무슨 흥미로운 것으로 새로운 달月을 맞이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