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의 아가씨
처음으로 미인을 꽃에 비유한 사람은 천재지만, 두 번째 다시 같은 말을 한 인간은 바보이다. 《볼테르》
하면 된다? 되면 한다! – 누구냐, 천재인 당신.
오늘 우연히 구글 검색 상위 노출에 대한 글을 읽어 보았다. 아무리 여인네 시원한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사이트라도 이왕이면 검색 상위에 노출된다면 좋은 거 아닐까 해서다. 검색 상위에 노출된다는 건 그만큼 많은 이용자가 생겼다는 의미고 거기에 걸맞게 광고도 운영 가능한 일이기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었다.
결론은 다른 사이트와 구별되는 독특함과 가능한 많은 단어를 사용하고 2,000자 이상의 글을 써야하고 페이지도 빨리 표출되면 좋다라는 다소 형식적이었다.
하지만 그걸 알고리즘이 구별해서 찾아낸다는 것에는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럼 이제부터 나도 그렇게 만들어야 하나 생각하다 ‘헉’하고 놀라게 되었다. 탐스럽고 멋진 여인네들 이미지마다 왜 이 이미지가 나에게 그런 영감을 주었는지 모조리 설명하고 토를 달아야 한다는 건데… ㄷㄷㅎ, 욕부터 앞서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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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이미지와 같다고 느낄 것이다. 허나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는 내가 찾은 이미지보다 한참 높은 순위에 있다. 고퀄이기 때문인데, 질 수야 없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