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멍해져…
가끔 시간을 빗겨간 탤런트의 동안(童顔)을 마주할 때면 의술의 대단함을 느낄 뿐 정말로 세월을 피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정말 그랬다면 그는 벌써 동안 비법으로 유명세를 탔을테니까 말이다. 해도 세월을 비켜가고 싶은 건 너무나 인간적인 욕망일 것이다. 나또한 그런 젊음에 대한 갈구를 놓쳐본적이 없으니까,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앞에 더더욱 강해지는 건 평범한 인간이라는 증거일지도 모르겠다. 그 와중에 눈이라도 젊어지는 이미지를 찾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