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낯선…
서양 여인네들을 함 찾아봤다. 그래, 물론 다르다. 물건너서라기 보다 삶과 문화가 그리고 땅과 물이 다른데 어찌 몸이라고 비슷할 수 있겠는가. 검고 참한 눈과 다르게 푸르고 깊은 눈이 그랬고 밋밋하고 부드러운 곡선과 각이 면이 두드러진 얼굴형이 그밖에도 많이 달랐다.

서양 여인네들은 동양에 비해 좀더 기름(?)지다. 단백질 섭취가 좀더 많은 탓에 그럴까. 몸의 굴곡도 동양 여인네에 비해 그 차이가 심하다. 슴가를 구성하는 지방이 결국 단백질과 관계가 깊은 만큼 사이즈부터가 다른 것은 어쩔래야 어쩔 수 없이 이해해줘야 한다.

물론 그것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더받아 조금만 나이들어도 슴가가 처지고 주름도 깊어진다. 그래서 화장품이 발달했을 수도 있다. 나이가 몇 개 안되어도 성인처럼 보이는 건 축복이랄 수도 있지만 길게 보자면 아닐 수도 있다. 모니카벨루치나 이자벨 아자니처럼 동안을 소유한 여인네도 가끔 눈에 띄기도 하지만 동양을 따라가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탐스러운 슴가를 대할 때면 “오!”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건 숨길 수 없다.

물론 아시아 여인네처럼 아담하게 멋진 스타일도 없지는 않지만 해도 서양녀하면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훌륭한 흉부와 이것과 구별되는 허리를 소유한 강한 여성상이다.


이런 류의 얘기까지 들어본적이 있다. 동양 남성과 서양 여성 궁합이 잘맞고 서양 남성과 동양 여성의 궁합이 더 잘 어울린다는. 이유는 단순하다. 서양 남성은 한껏 발기해도 누글누글(?)한 상태로 유지된다. 반면 동양 남성은 딱딱함이 훌륭하다. 여기서 사이즈의 차이는 제외시킨다.
궁합은 여성의 구조와 어울림의 미학에 있다. 여성의 구조상 누글누글함은 사이즈는 훌륭하나 그 누글누글함으로 닿는(?) 면적에 대한 정도가 약하다. 반면 딱딱함으로 그 구조에 다가선다면 큰 여성이라도 딱딱함으로 면적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서양 남성은 동양 여성의 작은 구조에 큰 사이즈와 누글누글함으로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