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데 화끈해진다
대륙은 넓고 계절을 잊게 하는 아가씨도 많다.
첫눈이 왔다 아니, 오고 있다.
그럴듯한 추억하나 남겼으면 좋겠는데 그마저도 어렵다면 ‘대륙의 여인’ 이미지로라도 위안삼는 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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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짜를 헤아리거나 시간의 흐름을 느끼거나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와 전혀 관계없는 삶을 걷는다.
한마디로 멍하고 맹하게 산다는 것인데 벗어나거나 변화되는 것 자체에도 무관심한 삶의 정신적 일탈을 매일 반복하는 셈이다.
무모하다시피 개념없는 숨쉬기다.
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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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는 방전되었는데 정신은 가출한 껍데기의 시간이 어수선한 나이로 흐르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어떠한 열정적 방법으로 헤쳐나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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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도 세월을 비웃고 세상을 한탄하고 지나간 허명(虛名)이 나를 스쳐간 것이라 하루를 녹이고 삭혀 곱씹다 혼절하듯 잠에 빠져든다.
이 마저도 허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의미없는 눈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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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오늘은 어떤 색깔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