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5일 여행… 가고싶당!

웹 서핑 중 우연히 발견한 ‘코타키나발루 5일 여행 상품’, 그것도 34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다. 없이 살아온 인생때문일까 싼 가격이 우선 눈에 밟혔다. 그리고 행선지가 코타키나발루라니… 항공권만 끊어도 그 정도 가격일텐데 아니, 그 가격보다 더할텐데 하는 생각이 번쩍 든다.

물론 여행일정 대부분이 국립공원이거나 선택 관광이긴 하다. 해도 그냥 맘편히 해변을 걷기만 할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거 아닌가. 코로나바이러스도 잠시 멀리하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왓 !!! 너무 들뜨고 기분 좋아진다. 해외 여행을 막연히 동경하고 있는 처지라 더더구나 기대가 앞선다.

더구나 명색이 해외여행인데 가격이 너무 착하다. 밥까지 주는데 35만원이라니… 그동안 여러 매체에서 싼 여행 상품도 많이 봤었는데 유난이 이 상품에 호들갑을 떠는지 나 스스로도 모르겠다. ㄷㄷㅎ…

이른바 땡처리 상품인데 왜 이렇게 땡기는지… http://tour.interpark.com/goods/detail?GoodsCD=20021725570&utm_source=interparktour&utm_medium=email&utm_campaign=tour_20200206_email_regular_crm&utm_content=date20200206 여기를 클릭하면 해당 상품에 대해 자세하게 나온다. 2월 17일(월)부터 금요일까지 떠나는 여행이며 가격은 34만 9천원(모든 세금 포함)이라는데 땡기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심이… 금요일에 괜스레 설레면 그만큼의 실망이 월요일에 찾아오는 법인데 에고….

그러다 2020년 6월 30일에 다시 해당 상품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우와, 57만원이 제일 싸고 비쌀 땐 100여 만원까지 간다. ㅎㅎ, 내가 해당 상품을 봤을 때엔 애매한 요일에 미끼용이었나보다. 그러니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