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9년 10월

무엇을 보았는가

Posted on 2019-10-292021-01-19 by admin

당신의 눈으로 마음을 꿰뚫어 본적 있는가. 마음보다 눈이 앞서 당신을 부추기거나 위로해준 걸 기억하는가. 눈은 무조건 받아들이는 수구적인 자세로 당신과

평범하거나 우월하거나…

Posted on 2019-10-292022-02-07 by admin

멋진 여자 모델이 있다. 그녀는 우아한 몸짓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박수로 그녀에 대한 관심과 존경을 표시한다. 누구에게나 하찮은 초보에 지나지

식상한 일요일에도

Posted on 2019-10-272022-02-11 by admin

식상하거나 실망해서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가 있다. 마음이 저기압에 휩싸여 있더라도 밥을 넘기고 물을 마셔야 한다는 일상에 짜증날 때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머리결…

Posted on 2019-10-262019-10-26 by admin

천천히 손가락을 찔러넣고 머리결을 쓰다듬었다. 커다란 눈을 감았다 뜨는 그녀 어깨가 살짝 흔들렸다. 그 작은 흔들림에 떨어진 향기 몇 점이

그리고 익숙한…

Posted on 2019-10-262019-12-27 by admin

라디오에서 ‘의자왕과 삼천 궁녀’ 얘기가 흘러나왔다. 잊고 있던 추억이 떠올라 반가웠다. 의자왕 당신은 삼천 궁녀를 어찌 관리하셨나이까. 정력이 제아무리 출중하셨어도

어떤 분위기…

Posted on 2019-10-262019-10-26 by admin

웹 서핑 중에 만난 러시아 여인네. 한번 느껴보시라. 남남북녀라는 옛날이 생각나서 꽤나 오랫동안 감상했다. 익숙한 서구의 아가씨와 분명 다른 느낌이긴

refresh…

Posted on 2019-10-262022-08-01 by admin

건망증은 일상이 되어버려 무감각하고 형광등보다 늦게 돌아가는 뇌를 세탁기에 넣고 깨끗하게 빨고 싶다. 생각보다 관성으로 받아들이고 나보다 당신들이 생각한 대로

아름다운 흉부에 대해…

Posted on 2019-10-262022-04-07 by admin

미소다. 부드럽고 포근한 폭포 아래 영혼을 씻어내는 기분이다. 무거운 두통도 녹고 근심도 옅어지며 굳은 표정도 말랑말랑해진다. 이유를 찾기 보다 그저

졸려운 상강(霜降)

Posted on 2019-10-242022-03-30 by admin

상강을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들며라고 국어사전에서 말한다. 그것 말고는 특별할 게 없는 절기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할 무렵이라는 게 부언으로 끝이니… 그런데 그것마저 의심받을만한

조유리 – 아이즈원 IZ*ONE

Posted on 2019-10-232022-02-27 by admin

귀여운 외모 뒤에 단단한 멘탈이 자리잡고 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가수로 나섰으니 말이다. 아직까지 대한국 사회에서 성인 이전의 학업을 중단하며 무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