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
늘 멍한 상태였지만 오늘은 특히나 멍하고 맹하다. 어제의 과음 영향인 듯 한데 괜스레 신경이 쓰인다. 좋지못한 머리, 한층 더 못쓰게 만들었구나 후회도 해보지만 ‘술끊을’ 자신은 없다. 끊는 것보다 줄이는 게 더 어렵다는 총량 줄이기를 시도해봐야 할 거 같다.
아, 정말 살벌하게 아름다운 외모와 어여쁜 흉부를 소유한 여인네다. 이미지에 보이는 살결은 말 그대로 우유빛에 광채까지 더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이만한 감동에 휩싸이는데 실제 본다면 얼마나 넋이 도망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