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의 여인네

처음엔 ‘그다지’ 라는 점수 쯤에서 시작했다. 대한국에서 성(性)이라는 컨텐츠는 아직까지 떳떳한 범주에 포함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적잖이 존재하니까. 그런데 시간과 자본이 소모되니 빠른 변화가 찾아왔다. 퀄리티가 좋아진 것이다. 그걸 지금부터 느껴보시라.

여인네에게 성(性)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 다음 순위일 것이다. 남자의 시선이 뜨거워지는 속옷이나 노출도 사실 여인네에게 아름다움의 한 표현일 뿐 성(性)과는 결이 다른 부분이다. 거기에 남녀의 성적 차이 혹은 차별이 발생한다. 너에게 성적인 부분을 어필하려는 의도가 아니다와 네 눈빛과 몸짓 그리고 스킨쉽이 나에게 성적 만족을 요구한 거 아니냐? 라는 의식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