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본 듯한 익숙함
한 걸음 내딛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란 없다. 시간을 업고 노력을 안은 채 꾸준히 내딛고 있을 때에야 비로소 보인다. 보폭보다 나아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며 스스로 인정한 성실이 존재해야 성공까지는 아니어도 실패에서 내딛은 만큼 멀어질 수 있음을 느낀다. 고작 이걸 느끼려 이만큼 왔나하며 매일매일 살아낸다.
늘 생각해둔 크기의 미소와 친절, 감격이 올해에도 여전하기를 촛불 밝기만한 기도를 올린다. 탐하거나 욕심부려 빼앗지 않아도 이루어 지기를 이루어 내기를….